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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목표 출하량 2억 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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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가 2억 대라고 한 현지 매체가 보도하자 화웨이 소비자업무 위청둥(余承东) CEO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봉황망(凤凰网)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가 2억 대라고 한 현지 매체가 보도하자 화웨이 소비자업무 위청둥(余承东) CEO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IT 전문매체 란징(蓝鲸)TMT의 마오치잉(毛启盈) 부사장이 위챗 모멘트에 "화웨이 소비자업무에서 올해 목표 출하량을 2억 대로 정했다”고 올리자, 위청둥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하며 "화웨이는 목표 수량을 따로 두고 있지 않으며 오직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위청둥은 올해 신년 축사에서 화웨이의 지난해 판매 수입이 2360억 위안(약 38조77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화웨이 아너(Honor) 시리즈의 지난해 출하량이 1.53억 대로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으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10%를 돌파, 애플과 삼성에 이어 세계 3위에 안착했다고 덧붙였다.


▲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가 2억 대라고 한 현지 매체가 보도하자 화웨이 소비자업무 위청둥(余承东) CEO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봉황망(凤凰网)



2016년 출하량이 1.39억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성장률이 대폭 오르지는 않았다. 공업정부화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 휴대폰시장 출하량은 4.48억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하락했다. 한 분석기관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3분기 자료를 보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과점 구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브랜드만 따지면 화웨이∙오포∙샤오미∙비보 등이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봉황망은 화웨이가 2위인 애플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출하량 2억 대 돌파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창립자가 아너의 해외 진출을 포함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며 "화웨이 내부에서도 올해 안에 2억 대 돌파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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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zq8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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