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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리커창 총리, “올해 국방비 예산 전년보다 8.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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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국방비 예산을 전년보다 8.1% 늘려 국방력 증강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5일 개막식에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국방비 예산을 전년보다 8.1% 늘려 국방력 증강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5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리 총리는 중국이 일군 성과를 되짚어봤다. 먼저 복지 부문의 성과를 내세웠다. 리 총리는 "지난 5년 간 빈곤 인구가 6500만명 감소했으며 기본 연금 혜택을 받는 사람은 900만명, 의료 보험 가입자 수는 13억5000만명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또한 혁신 주도의 발전이 경제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지난 5년 간 연구개발(R&D) 투자가 연평균 11%씩 증가해 세계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 외에 항공모함 구축, 우주 비행, 심해 탐사, 양자 통신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의 성장 구조가 투자,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건전한 소비, 투자와 수출로 전환됐다"고 리 총리는 피력했다.

9시 30분경에는 환경오염 개선 현황을 발표했다. 리 총리는 베이징을 포함, 오염 정도가 심각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30% 이상 감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석탄 소비는 8.1% 감소한 반면 재생에너지 이용률은 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파리기후협약이 체결된 이래 중국이 전 세계 기후 변화 추세에 맞서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예산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국방비 지출이 전년 대비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정 적자율 목표를 전년보다 0.4%P 감소한 국내총생산(GDP)의 2.6%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GDP 목표는 지난해 목표와 동일한 6.5%라고 전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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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eKS7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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