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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유학생, 英 모교에 8천만원 배상 요구…이유는 ‘구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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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한 홍콩 학생이 최근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교에 6만 파운드(약 8864만원)를 배상해줄 것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한 홍콩 학생이 최근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교에 6만 파운드(약 8864만원)를 배상해줄 것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1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앵글리아 러스킨(Anglia Ruskin) 대학 졸업생 Pok Wong은 본인이 취득한 졸업장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며 이를 이유로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Pok Wong은 "취업 전망이 밝다는 학교 광고를 믿고 진학했지만 나중에서야 이는 사실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음에도 취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전했다. 연이은 취업 실패는 학교 측의 과장된 홍보 탓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Pok Wong가 청구한 배상금액인 6만 파운드에는 유학 기간 학비와 생활비 등을 포함한다.

하지만 학교측은 "Pok Wong의 주장은 극히 주관적이고 터무니 없는 발언에 불과하다”며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것은 학교의 법적 책무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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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xPHL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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