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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선임 236일 만에… 순훙빈 회장, 러스왕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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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순훙빈(孙宏斌)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8개월 만에 업무 조정의 이유로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자금난으로 위기에 처한 러스왕(乐视网, LeTV)을 지켜주는 백기사(White Knight)로 불리던 순훙빈(孙宏斌) 회장이 이제는 러스왕을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순훙빈은 룽촹중국(融創中國, 수낙차이나) 회장으로 러스왕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었다.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에 따르면 최근 순훙빈 회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8개월 만에 업무 조정의 이유로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러스왕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순훙빈은 150억 위안(약 2조5446억원)의 거금을 들여 스마트TV·셋톱박스 등 스마트 단말기 사업을 담당하는 러스즈신(乐视致新), 영화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는 러스잉예(乐视影业, Le Vision Pictures) 그리고 러스왕 주식을 인수했다.

그리고 지난 해 7월 러스왕 모체인 러에코(乐视生态, LeEco)의 자웨이팅(贾跃亭) 창업자가 러스왕 사장 및 이사장직에서 사임하자 러스왕은 이사회를 통해 순훙빈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 사진 = 자금난으로 위기에 처한 러스왕(乐视网, LeTV)을 지켜주는 백기사(White Knight)로 불리던 순훙빈(孙宏斌) 회장이 이제는 러스왕을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이에 러스왕은 악성 채무자 블랙리스트에 오른 자웨이팅 창업자의 주식 문제와 심각한 자금난 그리고 이사장 후임까지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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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4223&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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