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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사 씨트립, 시속 2000km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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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행사 씨트립이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붐수퍼소닉(Boom Supersonic)과 전략적 투자관계를 맺고 붐수퍼소닉의 2.2마하(2333km/h) 초음속 여객기 연구개발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여행사 씨트립이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붐수퍼소닉(Boom Supersonic)과 전략적 투자관계를 맺고 붐수퍼소닉의 2.2마하(2333km/h) 초음속 여객기 연구개발에 공동 투자하기로 25일 발표했다.

붐수퍼소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면 중국과 미국, 동남아, 오세아니아 간 비행시간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붐수퍼소닉은 시트립 고객에게 10~25개 좌석을 따로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붐수퍼소닉 창립자인 Blake Scholl은 "초음속 여객기가 등장하게 되면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비행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6시간으로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붐수퍼소닉은 현재 55개 좌석을 갖춘 2.2마하(2333km/h)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오는 2020년 첫 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요금은 기존 비즈니스석과 비슷할 전망이다.

시트립 관계자는 초음속 여객기가 상용화되면 국내 비행시간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컨대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비행시간이 현재의 2시간 20분에서 45분 안팎으로 절반 이상 감축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항공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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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6839&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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