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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베이징에서 모바일 QR코드·NFC로 지하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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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하철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르면 연래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9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베이징에서 핸드폰 QR코드를 이용한 지하철 티켓구매 및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중국 대표 국영기업인 베이징시인프라투자사(北京市基础设施投资有限公司) 산하의 중국도시철도과학기술회사(中国城轨科技公司)가 연구개발한 이 철도장비는 베이징 지하철 공항 노선에서 테스트 중이다.

최근 개최된 ‘2017베이징 국제 도시철도시설 박람회’에서 지하철 자동개찰구용 제3세대 표준판독기가 이목을 끌었다. 중국도시철도과학기술회사의 한 연구원은 “이 철도장비를 도입하면 위챗(Wechat)이나 알리페이(Alipay) 등 QR코드를 통해 지하철 운임을 지불할 수 있다”며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핸드폰 터치만으로도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철도장비를 테스트 중인 베이징 공항 노선의 운임비용은 일괄 25위안(약 4200원)이다. 일괄 요금만 테스트 중이긴 하나 이용거리에 따른 추가운임 부과도 가능하다.


▲ 중국 지하철 개찰구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금까지 베이징 지하철 운임은 일회용 승차권 혹 충전식 교통카드로만 지불 가능했다. 하지만 핸드폰 결제가 보편화 되면서 지하철 운임 지불에 대한 핸드폰 결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제3세대 표준판독기는 현재 베이징 공항 노선에서 테스트 중으로 중국 지하철운영부서의 심사를 거친 후 정식 시행이 가능해진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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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mnBt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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