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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5G 상용화로 2035년 ‘1000조 원’ 가치 창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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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4G는 생활을 바꾸고 5G는 사회를 바꾼다’

5G의 영향력을 주로 이렇게 표현된다. 퀄컴의 ‘5G 경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5G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효익을 두루 실현할 전망이다. 5G가 지원하는 교육, 교통 및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의 경제적 가치가 12.3조 달러(약 1경4034조3000억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것이란 전망이다. 2035년까지 5G의 가치 사슬 자체만으로도 3.5조 달러(약 3993조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며 2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중국의 5G 가치 사슬은 2035년까지 9840억 달러(약 1122조7440억 원)를 창출해내고 9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통신업계는 5G 네트워크가 정식 상용화되면 통신업계가 차세대 발전 단계로 접어드는 것 이외에도 조 위안 안위의 대규모 신흥 산업이 부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초 중국 3대 통신사 5G 청사진 공개…2020년 전면 상용화 

자동차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홈, 드론 등 업계는 이미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이미 상당히 성숙해 있다. 기존 4G 네트워크 통신의 제한이 이들 산업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5G의 정식 상용화에 따라 네트워크 문제가 해결되면 이러한 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인공지능과 스마트제조 등 산업 발전 역시 폐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의 3대 통신사는 이미 5G 청사진을 그려 공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3월 주요 도시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전면 상용화한다. 차이나텔레콤은 최근 2019년까지 프리(Pre) 5G 상용화를 진행한 이후 2020년까지 정식 상용화한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2019년까지 프리(Pre) 5G 상용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도 5G 상용화가 뜨거운 이슈로 제기됐다. 

28일 2017년 ‘MWC 2017 상하이’ 전시회에서 퀄컴의 엔지니어 기술부문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부사장은 “퀄컴은 2019년 5G 사용화를 실현하겠다”며 “CDMA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는데 5G 연구에 이미 46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5G 기술의 선두에 있다”고 자신했다. 두르가 말라디 부사장은 중국 제일재경과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2019년까지 상용화를 실현하려면 시간이 촉박한데 이 기간 퀄컴은 특히 표준화 정립과 기술, 테스트, 주파수 자원 등 제 3자 방면의 업무를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표준은 정립되지 않았다. 퀄컴은 오는 12월 NAS(Non-Stand Alone) 비독립식 표준 정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3월이면 정식으로 표준 테스트에 돌입한다. 아직 표준 범주에 포함돼야 할 기술에 대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2019년 상용화 이전까지 이러한 기술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로 여러 기기와 장비들간 운영 테스트가 필요하며 이러한 테스트 기반 위에 통신사와 사용방식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된다.


▲ 중국의 5G 실현으로 2023년이면 1000조원 가량의 경제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 주도 5G 표준화 잰걸음 

중국 역시 표준 정립과 기술 테스트 및 주파수 분배 등 방면에서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올해 5G를 중점 업무로 선정하고 IMT-2020(5G) 고위포럼을 열어 표준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다. IMT-2020(5G) 왕샤오윈(王晓云) 부주석은 R15가 5G의 첫번째 표준이며 올해 연말 경이면 초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정식 버전이 나온 이후 R16은 2019년 연말 나올 전망이다. 

이어 이달 5일 산업정보화부가 5G 국제 모바일 통신 시스템 IMT-2020이 사용하는 ‘3300MHz~3600MHz’와 ‘4800MHz~5000MHz’ 주파수 공개 모집에 나서면서 중국이 5G 구현 단계 다다랐음을 예고했다. 

올해 5월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무선표준화조직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업무회의에서 차이나모바일이 26개 기업과 공동으로 제시한 SBA 아키텍처가 5G 핵심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결정됐다. 

지난 3월에 열린 MWC에서 열린 글로벌 5G 테스트 고위포럼에서 중국 5G 추진팀 부팀장 겸 차이나모바일기술부문 총경리를 맡고 있는 왕샤오윈은 “중국은 이미 글로벌 최대 규모의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테스트 네트워크는 중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해 단말기와 단말기간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5G 표준 핸들링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5G 추진팀의 5G 기술 연구 테스트 1단계가 이미 완료, 무선 및 네트워크 핵심 기술의 5G 현장 수요 기술 적용 가능성을 만족시켰다. 이어 2단계 테스트는 이미 시작됐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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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cn4P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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