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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알리바바, 중국 최초 ‘공익’ 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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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에 공익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도 할 수 있는 첫 빅데이터 플랫폼이 탄생했다.

4일 알리바바는 중국 100여 개 주요 미디어와 공동으로 ‘매일 긍정 에너지(天天正能量)’ 공익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국 공익 부문에서 첫 빅데이터 오픈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에서 1만3200여 가지의 공익 및 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중이 선호하는 3개의 공익 부문은 학업 지원, 노후 지원, 그리고 의료비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4일 알리바바는 중국 100여 개 주요 미디어와 공동으로 ‘매일 긍정 에너지(天天正能量)’ 공익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출처:매일 긍정 에너지 홈페이지)


이 플랫폼은 공익 기부, 모금, 캠페인과 현황 등 4개 영역으로 나뉜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열사인 알리윈(阿里云)이 기술적 지원을 하며 매일 대량의 인터넷 정보 중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정보를 수시로 수집 및 축출하게 된다. 중국 각지의 공익 현황과 핫이슈 등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 분석 기술을 이용해 대중의 성향과 여러 지역의 공익 수요 특징 등을 시각화해 현황을 보여준다.

이 플랫폼은 전 사회에 개방돼 있으며 일반 국민과 정부, 공익단체, 기업 CSR 등이 모두 이 플랫폼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중국 전국의 공익 연관 데이터와 최신 동향을 구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지도상에서 ▲지역별 공익 활동 참여자 수와 기부 트렌드 ▲주요 공익 영역 ▲현지 지역인의 공익 열기 정도 ▲현지인 선호 공익 트렌드 ▲공익 단체가 가장 관심있는 영역 등도 가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공익 정책과 활동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온라인에서 1만3200여개의 공익 기부 프로젝트가 운영 중이며 진행되고 있는 공익 켐패인은 2만700여개다. 이중 국민적 참여도와 선호도가 높은 공익 부문은 학업지원(32%), 노후 지원(29%), 의료지원(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 단체가 가장 관심있는 부문은 사회적 약자 돌봄 서비스(41%), 친환경(39%), 문화교육(13%) 영역이었다. 날씨와 자연재해 등 영향이 큰 지역에서는 폭우, 화재, 산사태 등 피해에 대한 공익 활동에도 관심도 많았다.



▲ 매일 긍정 에너지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익활동 정보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다. (출처:매일 긍정 에너지 홈페이지)


이 플랫폼 개발자에 따르면 플랫폼 빅데이터 수집량과 범위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공익 인포그래픽’ 역시 더욱 자세해지고 있으며 향후 알리바바의 ‘매일 긍정 에너지’는 권위있는 학술 단체와 협력해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미래 추이를 분석 및 예측하고 공익 활동이 보다 스마트하고 고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알리바바그룹의 공익책임사업부 총괄이자 이 플랫폼의 책임자인 왕충허(王崇和)씨는 “매일 긍정 에너지가 이러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든 이유는 알리바바의 플랫폼 우위를 기반으로 중국의 공입사업에 새로운 개념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중국 국민의 공익 활동 참여 문턱을 낮추고 공익 캠페인의 타깃 정확도를 높이면서 모든 사람이 편하고 정확하게 공익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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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w6Fn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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