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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올해 국가중점도시 추가…서부대개발 허브 ’시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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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정부가 올해 국가중점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안(西安)∙선양(沈阳)∙난징(南京)∙샤먼(厦门)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의 중심축인 시안이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내놓은 ‘2016년 국가신형도시화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부터 국가중점도시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안으로 국가중점도시에 대한 세부 계획이 나올 전망이며 이에 대한 심층 연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국가중점도시는 중국 도시체계의 가장 선두에 위치해 경제∙금융∙문화∙교통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도시를 가리킨다. 지난 2010년 중국 주택 및 도농건설부에서 발표한 ‘2010~2020년 중국 도시체제 계획’은 베이징∙톈진∙상하이∙광저우∙충칭을 중국 5대 국가중점도시로 명확히 규정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가중점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주택 및 도농건설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청두(成都)∙충칭(重庆) 도시군 발전계획’에 따라 청두가 국가중점도시로 편입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중국 국무원에서 정식으로 통과한 ‘중부 지역 궐기 제13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우한(武汉) 정저우(郑州)도 국가중점도시에 추가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8개 도시가 국가중점도시로 확정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국가중점도시가 다시 한 번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국가중점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선 주변 지역의 발전에 대한 파급력을 지녀야 한다. 실제로 8개의 국가중점도시 중 7개는 계획경제 시대에 선정된 10대 도시에 포함된다. 베이징∙상하이∙톈진∙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이며 광저우∙우한∙청두는 부성급(副省级) 도시다. 정저우는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허난성(河南省)의 성도이자 중원(中原) 도시군의 중심지다.

지역 발전의 파급력으로 볼 때 시안∙선양∙난징이 이번에 새로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대다수의 전문가는 이중 시안이 뽑힐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시안시 위원회 서기인 왕융캉(王永康)은 제일재경(第一财经)과 인터뷰에서 “중국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서북 5성은 서부대개발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중심축”이라며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이야말로 국가중점도시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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