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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애니 `쿠이바`, 크라우드펀딩 금액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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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이바 시즌 4의 제작 포스터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애니메이션 쿠이바(魁拔)의 시즌 4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다시 제작된다. 쿠이바 시리즈는 중국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최초로 제작된 중국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크라우드펀딩 기부금은 중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 7일 만에 크라우드펀딩 금액이 267만 위안(약 4억4319만원)을 넘어섰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쿠이바 시즌 4의 '크라우드펀딩 60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등록된 지 9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100만 위안(약 1억6628만원)을 돌파했다. 7일 만에 267만 위안(약 4억4319만원)을 넘어서며 중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액수의 크라우드펀딩 기부금을 모았다. 펀딩에 참여한 인원도 3만명에 육박했다. 

쿠이바 시즌 4의 크라우드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흥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전 쿠이바 시리즈가 잇따른 흥행 참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 쿠이바(魁拔) 시즌 1, 2, 3 포스터



쿠이바 시즌 1은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흥행 수익이 300만 위안(약 4억9884만원)에 불과한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그후 개봉된 쿠이바 시즌 2(약 41억5625만원)와 쿠이바 시즌 3(약 40억3156만원)은 쿠이바 시즌 1보다 더 많은 흥행 수익을 거뒀지만 투자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칭화대학 신문방송학과의 창장(常江) 부교수는 "쿠이바 시즌 1~3가 실패했던 이유는 이익 창출모델 중 하나인 팬덤 경제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쿠이바 시즌 4는 어느 정도 팬덤이 형성돼 있으며 다성구이라이(大圣归来) 등 중국 애니메이션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쿠이바 시즌 4의 흥행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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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tN1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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