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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서 1년 중 `6월` 폭염일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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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37년간 매년 6월에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출처 = 베이징 기상대


베이징 기상대는 37년 동안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폭염이 6월에 가장 기승을 부렸다고 밝혔다. 폭염이란 30도 이상 더위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17년까지 37년 동안 6월 초에 폭염이 10번, 6월 중순에 8번, 6월 말에 1번 이어졌다. 5월의 경우 폭염이 5월 초에는 1번, 중순에 3번, 말에 8번 지속됐고 7월 11일까지 2번 나타났다.



▲ 자료 출처 = 베이징 기상대



올해는 예년보다 더 더웠고 폭염일수도 더 길었다. 올해 여름 폭염 일수는 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00년 11일, 1999년 6일에 이어 올해는 8일이 지속됐다.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중국 국가 기후센터의 전문가는 "기록적인 더위는 9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열흘간 장화이(江淮)·강남(江南)지역에 최장 열대야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그는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각종 질병과 감염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19일 중앙기상대는 폭염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23일까지 내몽고 중부, 산시성(陕西省) 관중(关中)지역, 장쑤성(江苏省) 남부, 저장성(浙江省), 푸젠성(福建省) 등 지역의 최고기온이 37~39도에 달할 것이며 일부 지역은 40도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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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6RG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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