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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라이프 앤] 中, 끝나지 않는 스모그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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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봉황망 봉황쯔쉰(资讯)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했다. 2016년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새로운 공기청정기 설치 호소 관련 제안'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중국환경관측종합센터가 발표한 '2016년 11월 대기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베이징시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날의 비율은 43.3%으로 동기대비 3.4%p 떨어졌다. 심각한 오염(중국의 대기질지수 5급)은 6일간, 매우 심각한 오염(중국의 대기질지수 6급)은 1일간 나타났다. 스모그 발생의 주요 원인은 초미세먼지(PM2.5)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12월 8일 베이징 완취안(万泉)초등학교의 한 학생이 스모그 속에서 학교로 향하고 있는 모습.


▲ 사진출처 = 봉황망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들어서까지 중국 대기오염 시간이 200시간을 넘어섰고 베이징의 대기오염 및 스모그 주의경보 시간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1일, 베이징은 스모그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톈안먼(天安门) 광장과 창안(长安)거리에서 마스크를 낀 관광객이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겨울이 다가오자 중국에 더욱 심한 스모그가 발생했다.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의 대기오염 지수는 연이어 최고치에 달했고 린저우(林州) 교육국은 중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휴교를 권고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학교측에서 수업을 강행하자 한 학생의 부모는 “이렇듯 심한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교에선 여전히 야외 체육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교장은 이에 대해 “당시 스모그가 심하지 않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지난해 4월 21일 중국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시의 가시거리는 500M가 채 안 됐다. 옌타이시 기상청은 당일 6시에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긴급 경보가 발령되자 옌타이시의 모든 연안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5년 처음으로 '스모그 휴가'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2015년 12월 23일, 중국 우한(武汉)시 중심가 일대대기오염 지수는 심각한 오염(중국의 대기질지수 5급)에 달했다. 장한(江汉)구 홍링진 기숙학교는 스모그 긴급경보를 내리면서 대기질지수가 5급 이상이면 학생들이 '스모그 휴가'를 내도 된다고 통보했다. 지난 2015년 12월 23일 산둥(山東)성 빈저우(滨州)시 초등학생들이 붉은 스카프를 마스크 대용으로 착용한 후 하교하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2015년 1월 14일, 산시(山西)성 시안(西安)에서 스모그가 발생하자 유치원에 아이를 데리러 온 자오 씨는 3살배기 아들에게 미리 준비해둔 '스모그 방지복'을 입혔다. 이 특수한 옷은 자오 씨 부부가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마스크와 보호안경이 부착돼 있다. 자오 씨는 “아이가 최대한 스모그에 노출되지 않도록 매일 이 옷을 챙겨 아이를 데리러 간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상하이 핑허쌍 어학원은 일부 학생들에게 아동용 마스크를 제공했고 이 마스크가 학생들의 호흡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했다. 2014년 11월 7일 상하이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끼고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몇 명의 환경보호단체 사회봉사자들은 행위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 행위예술은 4년이 지난 올해에도 시민들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중국 대기오염 문제를 일깨워주고 있다. 대기오염이 매우 심했던 지난 2013년 1월 13일 오후 베이징 싼리툰(三里屯)에서 한 여자아이가 방독면을 쓰고 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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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wLyN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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