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잠수함 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3’을 시험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쥐랑-3은 시정거리 1만 1000km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형 SLBM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군사전문가는 일본의 핵무기 연구 개발 능력을 언급하며 “미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중국을 위협할 수 있다”며 도발에 나섰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21일 러시아 매체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빠른 시일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쥐랑-3’을 시험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쥐랑-3은 미군 해외기지와 동맹국 타격이 가능한 쥐랑-2의 시정거리보다 사거리가 약 3000km 늘어나 남중국해에서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쥐랑-3가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중국 차세대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風)-41'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의 SLBM 실험용 ‘032형 칭(淸)급’ 재래식 잠수함은 쥐랑-3 시험 발사 준비를 위한 개조작업을 지난달 말 마쳤다.
쥐랑-3의 시험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의 잠수함 제조기술 및 핵 무기 연구 개발 능력을 언급하며 중국 도발에 나섰다. 중국 환구망(环球网)은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가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과 미국이 잠수함 기술과 잠수형 미사일 기술을 공유해 중국을 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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