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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중 수교 25주년 기점으로 양국간 새로운 관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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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춘잉(华春莹)중국 외교부 대변인 / 사진출처= 봉황망(凤凰网)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 한중 수교 25주년에 관한 중국 정부의 의견을 발표했다고 중국 해외망(海外网)이 전했다.


이날 화대변은 한중 수교 25주년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UFG(을지 포커스 가디언 훈련)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 해외망에 따르면 한중 수교 25주년 행사는 양국이 따로 진행될지 아직 모르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한중 양국간 관계가 더욱더 긴밀해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UFG 훈련이 과연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국면이 될 지 더 지켜봐야 하며 북핵을 멈춰 한반도에 평화로운 관계가 형성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 문제는 쌍중단으로 해결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발표 전문-
한중 수교 25주년 행사는 한중 양국 관계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가. 더불어 중국 견해는 어떠한가…
Q: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규모가 지난해보다 7500명 줄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갖고 있나? 중국은 한미 양국이 중국이 제시한 쌍중단(双暂停·북한 핵 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에 대해 대답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 양국이 수교 25주년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양국 관계가 불안정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중국은 한미 군사훈련이 한국과 미국의 상호신뢰를 구축할지, 한반도의 긴장국면을 완화할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중국은 한국과 미국의 이러한 행동으로 이 긴장 태세가 늦춰지길 바라고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를 대화로 조속히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중국은 여러 차례 견해를 발표했다. 각국의 노력 속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던 상황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돌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미국·한국이 더 큰 노력을 하길 바란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과 본질을 보면 안보문제가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 대화로 풀고 안보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만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핵개발을 멈춰야만 한반도의 악순환이 끊길 것이다. 중국은 각국이 자국의 이익과 지역 평화안정을 고려해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는 쌍중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중수교 25주년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저는 중국은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이 중국이 관련 문제에 대한 관심을 직시해 건설적인 행동을 하길 바라며 양국 국민 간의 상호신뢰를 구축하길 기대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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