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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트럼프, 연내 중국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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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방문한다.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은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예정 소식과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양 국무위원과 통화에서 “미중 양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들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은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이날 통화에서는 양국 고위급 대화채널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틸러슨 장관은 “곧 열리는 미중 법 집행 및 사이버안보대화와 사회·인문대화 대화를 원활하게 진행하길 바란다” 며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국무위원은 틸러슨 장관에게 최근 미국과 중국이 주시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분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이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평화적인 화해 과정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정치적인 대화가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중국은 파키스탄이 아프간 분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파키스탄의 주권과 안보를 미국이 존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파키스탄 압박을 의식한 발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파키스탄을 탈레반 반군 등의 '피난처'로 지목하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을 축출,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맹비난한 바 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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