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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입소문 탄 '중국 애니메이션', 3대 국제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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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붉은 고래’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애니메이션이 중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우뚝 섰다. 내년 개봉 예정인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가 그 주인공이다.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포스터 ⓒ 봉황망(凤凰网)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2017년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부문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초청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두번째다. 뿐만 아니라 이는 중국 애니메이션 장편영화가 3대 국제영화제 경쟁부분 첫 진출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또한, 54회 대만금마장에서 금마장 애니메이션상, 최고의 극본상, 최고의 OST 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중국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로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영화 스토리에도 한국이 등장한다. 영화는 중국 시골 마을에 사는 장 씨가 범죄에 휩쓸려 100만 위안(약 1억6757만원)을 훔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그는 성형 후 얼굴이 망가진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재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중에 들어온 돈 가방을 들고 도주한다. 그 과정 중 벌어지는 배신과 추격이 영화에서 재미있게 그려진다.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영화는 내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의 류젠(刘健) 감독은 개봉날짜를 알리며 "현재 심사를 거치고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후반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 중국 애니메이션 ‘해브 어 나이스 데이(好极了)’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이어 그는 "이전에 개봉된 ‘나의 붉은 고래’는 중국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최대 관객수를 동원했다”며 "해브 어 나이스 데이도 이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아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과 산업이 커지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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