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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위챗 신분증, 내년 1월에 중국 전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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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




광저우 시민을 대상으로 첫 위챗 신분증(모바일 신분증)이 발급됐다. 

지난 25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广州·광주) 공안국, 텐센트(腾讯), 건설은행 등 10여 개의 회사가 공동 발기한 ‘웨이징윈연맹(微警云联盟)’이 광저우 난사(南沙)에 설립됐다. 광저우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위챗 신분증(모바일 신분증)이 발급됐으며 내년 1월에 전국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광둥성 주민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신의 위챗 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모바일 신분증을 검색해 안면인식 등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흑백 임시 모바일 신분증으로 만들 수 있으며 ‘웨이징원연맹 어플리케이션’에 등록 후 생성된 QR코드를 찍고 8자 비밀번호를 지정한 후 신분증을 스캔하면 업그레이드된 컬러버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임시 모바일 신분증은 간단한 인증절차가 필요한 상황에만 사용 가능하며 업그레이드 버전 모바일 신분증은 엄격한 규제가 필요한 상황에 사용될 수 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모바일 신분증은 중국 공안국 제1 연구소에서 ‘중국 중대 프로젝트’ 정책의 지지를 받으며 출시하게 된 모바일 증명서로 텅쉰 회사와 위챗팀과 연합해 ‘온라인 신분 확인 가능 여부, 위조 가능성 유무’ 등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광저우에서 시범 시행 후 내년 1월에 전국적으로 확장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옌(闫)경관은 "모바일 신분증은 현실에 있는 신분증으로 대신하는 가상 신분증”이라며 "별다른 카드 없이 핸드폰만으로도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 예약부터 비행기 표 예매 등 다양한 곳에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후속 개인정보 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모바일 신분을 사용할 경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가입 시 지정했던 8자 비밀번호를 이용해 즉시 모바일 신분증을 삭제할 수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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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NuMm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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