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유명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Bilibili(哔哩哔哩·비리비리)’가 뉴욕 데뷔 첫날부터 10% 이상 하락했다.
2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전날(28일)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Bilibili 주가는 이날 공모가 대비 약간 낮은 9.8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주당 11.2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11.50달러 대비 2.26% 하락한 수준이다. 종목 코드는 ‘BILI’이며 첫 거래일 개장가 기준 시가총액 규모는 27억2900만 달러(약 2조9080억2240만원)를 기록했다.
앞서 Bilibili는 지난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IPO을 신청했다. 당시 Bilibili는 주식예탁증서(ADS)로 주당 10.50~12.50달러로 4200만주를 발행해 총 5억2500만 달러(약 5594억4천만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Marketwatch)는 "Bilibili가 거래 첫날 살짝 삐끗했지만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 상승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Bilibili의 주요 사용자는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소위 ‘밀레니엄 세대’다. 지난해 말 기준 사용자 수가 월 평균 7180만명이었다.
같은 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아이치이도 13.61% 하락한 15.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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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4788&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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