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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곳곳에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회사의 에어컨이 고장 나 수십 명의 직원들이 더위를 참지 못하고 이직을 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베이징(北京) 퉁저우(通州)구의 한 빌딩에 지난 6월 1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직원들이 찜통 같은 사무실에서 무더위에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참지 못하고 회사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직원들이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빌딩 관리자는 고친다고 차일피일 미룰 뿐 정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는다"며 "사무실에서 도저히 일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재택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 남아있는 직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황에 대해서 빌딩 관리자는 "에어컨 발전기는 이미 고친 상태이지만 냉각시스템이 또다시 고장 나 손보고 있는 상태"라고 할 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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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973&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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