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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히딩크, 중국서 다시 한 번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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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스 히딩크 감독이 3년간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3년간 중국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20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로 한국 축구 신화를 만들어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8월 말에 중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 취임식을 하고 9월부터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 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봉황망은 "현재 중국은 21세 이하 대표팀을 꾸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히딩크 감독의 영입으로 중국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치진 규모는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코치진과 똑같이 꾸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축구 굴기’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조한 성적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까지 자국에서 열려 자동출전권을 얻었던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면 자력으로 예선에 통과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중국이 21세 이하 대표팀을 히딩크 감독에게 맡긴다는 것은 곧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중국 축구협회가 프로 무대가 아닌 연령대별 대표팀에도 힘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썼다. 이후 호주,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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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3640&category=3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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