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해 중국 내 사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년전 2015년 대비 3배나 증가한 수치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31일 기준, 사후 장기 기증을 신청한 사람은 총 16만 9860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중 실제 기증이 이뤄진 사례는 1만 1296건으로 2015년 대비 2배나 수치를 보였다. 이중 이식에 성공한 장기의 수는 총 2만 7613개로 파악됐다.
▲ 장기 기증자에게 예의를 표하는 의사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한편 지난 30~31일에는 중국 적십자회(红十字会) 주관으로 사후 장기기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됐다. 이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공익 활동이다.
행사에서는 여러 장기기증 사례와 함께 장기기증이 여러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동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중국장기이식발전기금회 이사장 황제푸(黄洁夫)는 “현재 장기기증과 관련한 의사와 자격에 맞는 병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지난해 중국인의 장기기증 건수는 몇 년 전에 비해 급증했지만 심장이식 수술은 380여 건, 폐이식 수술은 204건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향후 5년 뒤에는 장기이식센터가 500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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