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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허방신 기자 =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汉)시 우창(武昌)구에 거주하는 59세 궈칭팡(郭庆芳)은 최근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2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궈칭팡은 가족들의 지원으로 임신에 도전해 시험관 시술을 거쳐 지난달 16일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지난 15일 우창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궈칭팡은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었다. 그는 "무슨일이 있어도 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31년 만에 임신을 한 궈칭팡은 평소 고혈압, 당뇨, 갑상선저하증을 앓고 있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 초기에는 석 달간 침대에 누워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아들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던 궈칭팡에게 아기는 다시 살아갈 희망이 됐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궈칭팡의 입가에 다시 미소가 지어졌다.
궈칭팡은 "아기가 조금 마른 편이라 하루에 2시간반씩 80㎖의 젖을 먹이고 있다. 아기가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궈칭팡의 임신과 출산을 담당했던 우한대학교인민병원산부인과(武汉大学人民医院产科)주임 판추이팡(范翠芳) 교수는 "고령의 임신은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면밀히 관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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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8793&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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