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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소프트뱅크, 중국산 통신장비 교체…5G 구축에도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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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중국산 통신 장비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 왕이신문(网易新闻)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일본 소프트뱅크가 중국산 통신 장비를 교체할 전망이다. 

14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소식을 인용해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가 현재 사용 중인 4G 기지국의 화웨이 통신 장비를 에릭슨과 노키아 제품으로 교체하고 5G 네트워크 구축에도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제품을 배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4G 기지국에서 화웨이와 ZTE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전국에 분포돼있는 소프트뱅크 기지국 중 약 10%의 통신 설비가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중국 제품을 교체하기로 한 이유는 일본 정부가 정보 누출 등 안전보장 위험을 이유로 정부 조달 통신 설비에서 중국산 통신 장비 제품을 배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에 이어 NTT 도코모(DoCoMo)와 DDI도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와 ZTE 등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내년 가을 5G 서비스에 진출하는 라쿠텐도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 정부의 중국산 통신 장비에 대한 금지 조치가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논평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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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656&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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