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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구이저우, 유학생 위한 중국전통문화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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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외국 유학생들과 중국 현지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중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중국식 송년회가 중국 구이저우(貴州)에서 열렸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당일 송년회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타지키스탄 등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중국 구이저우 이공대학(理工学院) 대학생들이 참석해 함께 중국민요를 듣고 역사인물로 분장하며 만두를 만드는 등 중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이날 연주된 곡들은 ‘피파위(琵琶语)’, ‘부부가오(步步高)’ 등 중국 민요로 비파, 쟁, 얼후 등 중국 전통악기 연주소리가 흘러 나오자 중국 민요를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한 유학생은 “비파 소리에서 중국정취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 만두 빚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 / 사진출처 = 중국 중신망



▲ 자신이 만든 만두를 나눠주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과 중국 현지 대학생들 / 사진출처: 중국 중신망


송년회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역시 만두 빚기였다. 중국인들에게 만두는 명절날이면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외국 유학생들은 직접 중국식 만두를 빚으며 새해의 소원을 빌었다.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몽골 출신 유학생은 “다 함께 만두를 빚으니 행복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중국 고대 장군으로 분장한 외국 유학생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출처: 중국 중신망


중국 고대 장군으로 분장하고 연달아 사진을 찍던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은 “중국이 어떻게 새해를 맞이하는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방글라데시에서 만난 중국인들도 이렇게 폭죽놀이를 하고 탕위안(汤圆, 음력 1월 15일 원소절에 먹는 중국 전통음식)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었다”고 전했다.


▲ 송년회에서 외국 유학생과 악수를 하고 있는 중국 현지 대학생 / 사진출처: 중국 중신망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중국인 지인에게 말로만 듣던 중국의 송년문화를 이렇게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말이 되면 특히나 가족 생각이 많이 나는데 이렇게 함께 새해를 맞이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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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4X41z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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