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Wikimedia Commons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2016년 9월까지 중국에서 보고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와 환자는 65만4000명이며 사망자는 20만1000명이다.
전세계 가장 비중이 큰 에이즈 감염 경로는 성 관계로 인한 감염이고 특히 청소년 학생과 노인층에서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도 에이즈 감염 방식이 과거 수혈이나 정맥마약 주사로 인한 감염에서 성 관계로 인한 감염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9월 연 1억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진을 했는데 새로 발견된 감염자 수는 9만6000여 명이었다. 이 중 성 관계로 인한 감염자 비율이 9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성간 성관계로 인한 감염자가 66.7%, 동성간 성관계로 인한 감염자가 27.5%를 차지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 에이즈 예방부처 연구원 왕로(王璐)는 “현재 에이즈의 감염 상황으로 볼 때 에이즈 예방 또한 동성 혹은 이성 간 성관계로 인한 전염을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새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간 새로 확진된 감염자들은 청∙장년이 대다수다. 이들 중 청소년 이 2000여 명이었다. 관련 전문가는 “최근 청소년층과 젊은 청년층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에이즈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왕로 여사는 중국에서도 청년학생 감염자가 늘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보고된 병례의 증가속도가 전국적으로 보고된 수치를 훨씬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걱정스러운 점은 남성 대 여성의 비례가 41:1로 남성이 위주이고 그중 77%가 18세부터 22세 사이의 대학교 전문대 학생들이며 80%가 남성간 성 행위에서 감염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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