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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한국이야기

인터넷銀 돌풍에 시중銀도 24시간 영업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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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매일경제


1년 내내 무휴로 영업망을 가동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자마자 예상외 돌풍을 이어가자 시중은행들도 365 24시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통해 야간영업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은행원 없이도 거래할 수 있는 무인점포를 속속 도입하는 등 맞불 대응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100여 개 지점의 이용 시간을 저녁 7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서 2교대 근무조를 투입해 1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2팀은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늦은 시간에 은행 업무를 보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 점심시간에 대기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EB하나은행은 365 24시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출시했다. 모든 영업점을 온라인상에 구현한 '모바일브랜치' 서비스를 통하면 된다. 모바일브랜치를 이용하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회원 가입 과정 없이 원하는 영업점에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모바일브랜치를 통한 신규 계좌 개설도 5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문자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텍스트 뱅킹을 도입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놓을 간편송금 서비스를 겨냥한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중은행들은 24시간 업무가 가능한 무인점포인 스마트 키오스크를 늘려가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은행 업무 100여 가지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셀프뱅킹시스템 '유어스마트라운지'를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26대 운영하고 있다. 본인 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24시간 셀프뱅킹을 통해 카드 및 보안매체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예금담보대출 등 100여 가지 업무를 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비대면으로 은행 창구 업무를 볼 수 있는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50여 대를 지난해 말부터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발행: 제휴매체 '매일경제'
출처: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http://kr.ifeng.com/a/20170411/5552243_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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