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기녀열전①] 중국 문학을 울린 기녀의 슬픈 사랑 ▲ 명대 화가가 그린 소소소 용모가 출중한데다 문학적 재능 또한 뛰어난 여인이었다. 그가 지은 '저는 유벽거를 타고, 그대는 푸른 말을 탔도다. 어디에서 마음을 맺어야 하나? 서릉의 송백 아래로다.(妾乘油壁车,郎跨青骢马.何处结同心,西陵松柏下)'라는 시는 훗날 회자될 정도로 유명한 시다. 유벽거는 그가 즐겨 타고 다녔던 수레로 외관과 휘장을 화려하게 치장했다. ▲ 6각정과 소소소의 무덤. 무덤 봉분은 시멘트를 바르고 노란색 칠을 했다. 소소소는 항저우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일찍 부모를 여의고 기생이 됐다. 명기(名妓)로 이름을 날리던 소소소는 명문가의 아들 완욱(阮郁)을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 불행히도 난징(南京)에 있던 완욱의 아버지가 아들이 기생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을 시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