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이프 앤] 폐허로 전락한 랜드마크, 그곳에 남겨진 사람들의 일상 ▲ 사진출처 = 봉황망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 1994년 중국 안후이(安徽)성 성도인 허페이(合肥) 기차역 맞은 편에는 둥근 기둥형 건물인 '신훙안(新鸿安)쇼핑센터'가 우뚝 서 있었다. 한 때 사람들은 이곳이 허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로 공사가 중지돼 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점차 사라졌다. 다만 이 도시를 경유하는 사람들이 하룻밤 묵어가거나 갈 데 없는 이들이 모여 그들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장소로 전락했다. 중국 봉황망에서는 오랜 세월을 거쳐 사람들의 관심에서 비껴나간 이들의 삶을 사진을 통해 재조명해 봤다. ▲ 사진출처 = 봉황망 지난 1996년 당시 이 건물은 평당 8000위안(약 133만3000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