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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베이징, 올 겨울엔 ‘맑은 하늘’ 보나…4개월간 공사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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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본격적으로 스모그가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시가 한층 강화된 대기 환경 보호 정책을 내놨다. 11월 15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베이징시 6개구의 도로∙수도∙주택철거 등 공사가 전면 금지된다.

17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베이징시 주택 및 도농건설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17~2018년 추∙동계 건설 시공현장 양진(揚塵) 처리 방안’에서 스모그 발생이 가장 심각한 올 겨울과 내년 봄에 공사를 일시 정지하는 조치를 공표했다. 다만 민생과 관련되거나 도시 중점 공사의 경우, 위원회의 허가를 받으면 공사 진행이 가능하다. 

공사가 금지된 6개구는 둥청구(东城区)∙시청구(西城区)∙하이뎬구(海淀区)∙차오양구(朝阳区)∙펑타이구(丰台区)∙스징산구(石景山区)다. 이들 지역의 총 면적은 1381㎡이며 상주인구는 2014년 기준 1276.3만명에 달한다.

중국 국가환경보호부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102개 순찰 감독팀이 베이징∙톈진∙허베이의 28개 도시로 파견돼 추∙동계 대기오염 실태를 순찰하고 있다”며 "일부 도시에서도 환경 감독을 실시해 오염 상황이 개선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된 경우 중앙정부의 조사를 추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산업의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스모그 문제에 대처할 전망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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