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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감옥에서 울려 퍼진 ‘생일 축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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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지난 12일 중국 장시성(江西省)에 위치한 한 여성 교도소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다. 9월 생일을 맞이한 수감자들의 생일 파티가 열린 것이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19일 중국 봉황망은 해당 교도소의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생일을 맞이한 196명의 수감자들은 모두 식당에 모여 국수(장수면·长寿面)와 생일 케이크를 나눠 먹었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공개된 사진 속 수감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중 가장 연장자인 90세인 위안(袁) 모 씨는 이날 "오늘 먹은 케이크가 태어나서 먹은 ‘첫 케이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록 무기징역 선고를 받아 이 곳에서 남은 일생을 보내지만 나처럼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열심히 살 것”이라며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위안 모 씨와 다른 수감자들이 무슨 죄를 졌길래?”, "감동적인 교도소 생일 파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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