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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PVC 기업 18곳, 가격 담합에 벌금 ‘830억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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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이 최근 가격 담합을 한 폴리염화비닐(PVC) 기업 18곳에 벌금형을 부과했다. 이들 기업이 물어야 할 벌금을 전부 합치면 4.57억 위안(약 831억원)에 달한다. 중국 국내 독점기업에게 부과한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다.

28일 인민일보(人民日报) 보도에 따르면 올 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일부 PVC업체가 담합해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18군데의 업체가 위챗에서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통일된 가격을 내놓은 정황이 밝혀졌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기업의 지난해 PVC 생산량은 1200만톤으로 전체의 4분의 3에 이른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행위로 판단,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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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3KG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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