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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여학생에게 남학생 기숙사 청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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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춘사범대학(长春师范大学)의 한 지도원이 여학생들에게 남학생 기숙사를 청소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21일 중국 장춘사범대학(长春师范大学)의 한 지도원이 여학생들에게 남학생 기숙사를 청소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지도원은 "우리 학교가 외국어 학교이기 때문에 여학생 수가 많고 남학생 수는 적다”며 "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남학생 기숙사를 여학생에게 청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네티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도원은 반장들에게 여학생 2명이 같은 반 남학생 한명의 방을 청소할 수 있도록 배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여학생에게 고무장갑과 걸레를 챙겨오도록 하고, 남학생 기숙사를 확인 한 뒤 깨끗하면 청소 하지 말고 지저분할 경우 청소를 하도록 했다.

네티즌들은 "대학생이면 20살이 됐는데 청소 하나도 못하나”, "이건 무슨 규정인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건 발생 후 해당 지도원은 기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5월 학교 평가가 이뤄지던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학교에 남학생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서로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매년 기숙사 이동이 있을 때마다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짐을 옮겨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학생이 남학생을 돕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학생들은 청소를 깨끗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불합격을 받는다. 여학생들에게 청소에 대한 지도를 해주라는 차원으로 진행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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