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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당대회 앞두고 `시진핑 띄우기` 본격 가동...국영방송 에서 공산당 선전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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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중국 국영방송의 '시진핑 띄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국영방송이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이끄는 중국사회 개혁·발전 선전물을 방영한 것이다. 

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국영 중국중앙(CC)TV는 전날 저녁부터 국경절 연휴기간(1~8일)에 종합채널을 통해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 전진하자(不忘初心 继续前进)'는 제목의 7부작 정론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시 주석의 첫번째 5년 임기 성과를 선전했다.

1편 '깃발을 들고 방향을 정하다'(学期定向)는 "2012년 제18차 당대회 이후 시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국정운영의 새로운 이념·사상·전략에 따라 당과 국가의 제반사업을 변혁시키고 중국특색사회주의를 새 발전단계로 이끌었다"고 칭송했다.

이어 시 주석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이 중국의 꿈"이라는 정치 슬로건을 제시한 이후 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 건설,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사회·심화개혁·의법치국·종엄치당 개혁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중국신문망은 "이 프로그램이 지난 5년간 중국 사회·경제발전의 엄청난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시 주석의 사상 맥락과 발자취를 좇기 위해 중앙의 관련 부서들이 협력해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정부 차원의 홍보 프로그램 제작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8일까지 연휴기간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며 인터넷 뉴스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앞서 CCTV는 지난 7월부터 정치 다큐멘터리 '끝없는 개혁 추진‘ 방영에 이어 8월 시 주석의 '대국외교'(大国外交) 다큐, 9월 종엄치당(엄격한 당관리) 성과를 다룬 '순시이검'과 시 주석의 리더십을 조명한 '빛나는 중국'(辉煌中国)을 잇달아 방영해 시 주석 집권 후 중국사회 발전을 강조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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