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갤럭시S8 뺨치는 30만원대 베젤리스 폰 ‘아너7X’ 내일 출시

▲ 화웨이 아너7X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王)

화웨이가 중가 스마트폰 ‘아너(Honor)’ 시리즈의 신규 모델 ‘아너7X’를 12일 출시한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이 11일 화웨이 중가 스마트폰 아너7X 스펙을 공개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내일 출시 예정인 아너7X에는 스마트폰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한 18:9 비율의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이 적용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93인치로 2160×1080 해상도를 자랑한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삼성 갤럭시 S8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는 풀메탈 프레임과 지문인식 센서가 도입된다. 

전면 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와 후면 1600만과 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모바일 애플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인 기린(麒麟, Kirin) 659이 장착된다. 아너7X는 3GB 메모리와 32GB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과 4GB 메모리와 64GB 저장용량을 갖춘 모델로 출시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GB+32GB 모델 가격은 1799위안(약 31만원), 4GB+64GB 저장공간 모델 가격은 2099위안(약 36만원)이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王)

한편 화웨이는 향후 아너7X의 모델인 중국 수영선수 쑨양(孙杨)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쑨양은 중국 대표 수용선수로 박태환의 라이벌이자 친구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중국 전문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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