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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브릭스가 공동 제작한 영화 ‘스젠취날러(时间去哪儿了· 시간아 어디갔니)’,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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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국가가 공동 제작한 영화 ‘스젠취날러(시간아 어디갔니)’ 로드쇼를 개최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




11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서 브릭스국가가 공동 제작한 영화 ‘스젠취날러(시간아 어디갔니)’ 로드쇼를 개최했다.

‘스젠취날러’는 중국감독 자장커(贾樟柯), 브라질감독 Walter Salles, 러시아감독 Aleksey Fedorchenko, 인도감독MadhurBhandarkar, 그리고 남아프리카감독 Jahmil X.T. Qubeka가공동으로 촬영했으며, 자장커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영화는 ‘시간’을 주제로 총 5개의 작은 단독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사람과 사람간에, 사람과 자연간의 감정을 그린 영화다.

브라질 편은 ‘찬도우더다디(《颤抖的大地》, 떨리는 대지)’라는 제목으로 저수지가 무너져 삶의 터전이 없어진 미나스제라이스주 사람들의 생존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인도 편은 ‘멍마이미우(《孟买迷雾》, 뭄바이의 짙은 안개)라는 제목으로 세상에서 소외된 것 같은 한 노인이 어린 고아 소년 찰리를 만난 후에 다시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러시아 편은 ‘후시(《呼吸》, 호흡)’이라는 제목으로 협곡에 은둔하고 있는 부부의 감정 굴곡의 내용을 담았으며, 중국 편은 ‘펑춘(《逢春》, 봄맞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 한 부부가 둘째 아기를 갖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편은 ‘충성(《重生》,중생)’이라는 제목으로 만년이 지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자장커는 이번 영화제작을 통해 "중국의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대가 왔다”며, "다섯 국가의 훌륭한 감독, 배우와의 공동제작은 매우 유의미한 시도”라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한국외국어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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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BEf9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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