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국보동물 판다, "너 도대체 어디서 왔니?"

반응형

▲ ⓒ 봉황망


1980년대 중국 과학자가 윈난에서 800만 년 전의 판다 화석을 발견하면서 판다는 중국의 국보가 됐지만 최근 새로운 고고학자가 1000만 년 전 판다의 이빨 화석을 발견하면서 또다시 판다의 기원이 어디인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 사진 =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사이트에서 캐나다 토론토 대학 고인류 학자 데이비드 배건이 헝가리에서 1000만 년 된 이빨 화석을 발견했고 검증한 결과 옛 판다의 것이라고 전했다. ⓒ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지난 27일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사이트에서 캐나다 토론토 대학 고인류 학자 데이비드 배건이 헝가리에서 1000만 년 된 이빨 화석을 발견했고 검증한 결과 옛 판다의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 = 캐나다 토론토 대학 고인류 학자 데이비드 배건이 헝가리에서 1000만 년 된 이빨 화석을 발견한 장소 ⓒ 바이두맵




▲ ‘갈고랑이(Agriarctos gaali)’ 판다 ⓒ 봉황망



학술계에서는 판다의 기원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1942년 헝가리에서 ‘갈고랑이(Agriarctos gaali)’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판다를 발견해 이를 동아시아 판다의 조상이라고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국이 윈난성에서 두 차례 약 800만 년 된 판다 화석을 발견하면서 이 논쟁은 종결되는 것으로 보였다. 최근 헝가리에서 다시 판다 화석을 발견해 판다의 기원지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붉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발견된 판다 이빨 화석 ⓒ 봉황망




학자들은 이 시기 판다가 대이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발견된 이빨을 분석해보면 당시 유럽의 날씨가 현재보다 더 따뜻하고 습했기 때문에 판다가 서식할 수 있었지만 이런 숲이 사라지면서 중국이 유일한 그들의 안식처가 된 셈이다.

한편 기원이 어디이든 간에 비슷한 시기 중국과 유럽 두 곳에서 판다의 화석을 발굴한 그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4kGQs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