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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사람 목숨 구하다가 대학시험 놓친 중국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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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중국 윈난의 한 기차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수험표 수령 기간을 놓쳐 시험을 보지 못한 여학생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 여학생은 루펑(禄丰)현에 거주하는 19세 리샤오메이(李晓梅)다. 리샤오메이는 올해 쿤밍 위생학교를 졸업한 후 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성인 대학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사건 발생 당시 리샤오메이는 한 할아버지가 쓰러져 이를 본 할머니가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목격했고 기차역 직원 역시 안내 방송을 통해 의사를 찾고 있었다. 리샤오메이는 지체하지 않고 할아버지를 평평한 바닥에 눕힌 후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구급차가 도착한 후 바로 기차를 타기 위해 뛰어갔다.

그는 결국 시간이 늦어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리샤오메이는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까 괜찮다”며 오히려 할아버지의 상태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한편 할아버지는 구급차가 도착한 후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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