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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남친위해 공부 포기하고 중국간 쿠바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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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자신의 학업을 포기하고 중국인 남자친구를 따라 중국 쿤밍(昆明)에 정착한 21살 쿠바 여성 황구어(黄果)의 사연이 화제다.

황구어는 쿠바에서 태어났으며 의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엄마 밑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중국에 오기 전 황구어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의학을 공부하고 좋은 남편을 만나 쿠바에서 거주하려고 했다. 그러나 쿠바에서 남자친구 예민(叶民)을 만난 이후 그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다.

황구어는 예민을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사람을 존중하고 모든 사람에게 예의 있게 대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반하게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사랑을 이어갔다.



▲ 사진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봉황망(凤凰网)



하지만 예민의 졸업 날짜가 다가오면서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예민은 외아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을 돌봐야 했고 황구어의 부모님도 딸이 자신들의 곁에 남기를 원했다.

그러나 황구어는 예민과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았다. 그는 퇴학을 결심, 예민을 따라 중국에 가기로 했다. 황구어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강력히 반대했지만 결국 퇴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중국에 간 뒤 적응이 되지 않으면 돌아오는 조건으로 그의 중국 행을 허락했다.

다행히 황구어는 예민의 부모님과도 화목하게 지냈으며 중국 생활에도 적응했다. 황구어가 학교를 계속 다니길 원하는 그의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된 예민의 어머니는 황구어가 쿤밍 리공대학(昆明理工大学) 한문어 문학 전공(汉语言文学专业)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황구어와 예민은 현재 결혼까지 마친 상태로 중국에서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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