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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G-STAR 2017] 서태건 원장 “사드한파? 게임 산업은 문제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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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G-STAR(지스타) 2017'이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오늘(19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G-STAR(지스타) 2017'가 막을 내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전시회인 만큼 해외 업체의 참여 규모 및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풀리고 위축됐던 양국 산업 분야 협력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는 만큼 중국 기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사드 갈등 와중에도 게임 산업은 계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 사진 = 지스타 집행위원장인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지스타 집행위원장인 서태건 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로 한국과 중국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던 시기에도 게임 산업은 활발한 비즈니스를 이뤄왔다”고 전하며 양국 게임 업계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음을 강조했다.

서 원장은 "양국의 갈등 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든다고 특별히 큰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물론 중국의 사드 규제 완화가 전체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국 게임 산업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샨다게임즈(盛大游戏)의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ACTOZSOFT)가 300부스 규모로 BTC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며 지스타 참여국 중 중국이 참여와 규모 방면에 여전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 2017은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또 글로벌 진출 시 게임 업체가 겪게 되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서 원장은 "게임은 넌버벌 즉 비언어 콘텐츠”라며 "영화∙음악과 달리 수출할 때 겪게 되는 언어장벽이 낮다”고 답했다.


▲ 사진 = 오늘(19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G-STAR(지스타) 2017"가 막을 내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전시회인 만큼 해외 업체의 참여 규모 및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지스타를 국제 3대 게임 전시회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 규모가 아닌 영향력 면에서 선두에 서는 게임 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는 독일의 게임스컴,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에 이어 세계 4대 게임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 사진 = 올해 지스타 2017은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7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전체 부스 규모는 2857부스로 전년(2719부스) 대비 5% 증가했다. PC온라인∙모바일∙VR∙콘솔 등 플랫폼별 신작 게임 발표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스타 BTB 관을 활용해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매칭했다.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지스타 2016’의 BTB 비즈니스 미팅 매칭 성과 규모는 기업 내부 자료인 만큼 정확한 수치를 알 순 없지만 약 1~2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중국 전문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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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rY7x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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