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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산 영화 만족도↑… 콘텐츠 경쟁력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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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영화 ‘차이탄좐자(拆弹专家)’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올해 중국 노동절(4.29~5.1) 연휴 기간 동안 중국산 영화를 본 중국인 관객의 만족도가 예년에 비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영화의 콘텐츠 제작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산 영화를 찾는 중국인 관객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추이다.

중국영화예술연구센터가 11개 도시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2017년 5.1절 중국영화 관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의 중국영화 만족도 평가 종합점수가 82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상승추세를 보였다.

노동절 동안 상영된 중국산 영화는 ‘시환니(喜欢你)’ ‘차이탄좐자(拆弹专家)’ ‘춘자오주즈밍(春娇救志明)’ ‘지이다스(记忆大师)’ 등 4편이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차이탄좐자’는 83.2점을 받아 4편의 중국영화 중 1위로 올라섰다. ‘춘자오주즈밍’은 82.5점으로 2위, ‘지이다스’는 82.1점으로 3위, ‘시환니’는 81.6점으로 4위에 등극했다. 4편의 중국산 영화 모두 호평을 얻으면서 최고의 5.1절을 선사해준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 중국산 영화 ‘지이다스(记忆大师)’


특히 독특한 스토리 진행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액션영화 차이탄좐자의 경우 스토리 흥미도(83.9점), 시각효과(82.0점)을 얻어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은 미스터리영화 지이다스는 영화 신선도 부분에서 81.2점을 획득, 관련 부분 1위를 기록했다. 로맨스영화 시환니는 수려한 영상미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화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중국영화예술연구센터의 쉐닝(薛宁) 연구원은 “이제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상미, 예술성, 제작수준 등을 고루 갖춰야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노동절 기간 동안 액션·로맨스 등 다양한 종류의 중국산 영화가 상영돼 각기 다른 관객층을 끌어 모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시장 경쟁력이 중국산 영화 보급에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실시한 기간별 영화 관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노동절이 감상지수와 보급지수 부문에서 각각 81.5점과 86.6점을 기록해 춘절(1.27~2.2)연휴와 봄 시기를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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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zopJ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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