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언론 '환구시보', "한국 언론 미리 샴페인 터트리지 말라"

반응형
중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가 국내 언론에 일침을 가했다.

13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방중 성과를 부정적으로 분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본인이나 미국인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문재인 방중, 한국 언론 자책골 넣지 말아야”라는 사설을 통해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실었다.

게재된 사설의 내용을 보면 "한국 언론들의 편협적인 내용과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문을 위해 언론이 해야할 역할을 잊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호도하고 있다.



▲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홈페이지 캡쳐



또 "한국 언론은 사드에 대한 문제를 자신의 생각이 마치 한중간 분위기인 것처럼 여론전을 펼치며 개선하고자 만난 두 정상에 오히려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양국간 최대의 정점에 있는 사드에 대해서는 한중간의 일부 합의가 이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풀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문 대통령의 방중은 이러한 합의들을 긍정적으로 풀 수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 이러한 이견들이 아직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환구시보의 이어지는 보도를 보면 "일부 한국 언론들의 작태는 스스로를 아는 지혜로움이 결여된 오만과도 같을 뿐만 아니라 보수세력의 원망과 같다”면서 "중국은 이러한 유치함을 봐주거나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환구시보는 "이번 문 대통령의 방중으로 양국 정상이 더 원활히 소통하여 상호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번 방중의 성공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신도연 기자 shindy@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EeHP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