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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유 자전거 업체가 또 도산했다고 인터넷 컨설팅 플랫폼인 아이루이왕(艾瑞网)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치단처(酷骑单车)는 최근 영업을 중단하고 보유 중인 자전거를 청두(成都)의 한 공유 자전거 업체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치단처(酷骑单车)는 최근 영업을 중단하고 보유 중인 자전거를 청두(成都)의 한 공유 자전거 업체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쿠치단처는 회사 재정 문제로 일부 공유 자전거 사용자의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유 자전거 ⓒ 아이루이왕(艾瑞网)
또한 쿠치단처 일부 직원들은 임금을 받지 못했으며, 창고에는 공유 자전거가 가득 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자전거 부품이 목숨을 구하는 지푸라기가 됐다”며 "망가진 자전거를 팔아서 임금을 충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쿠치단처 대표 역시 자전거 판매에 동의했으며, 회사 현장에는 많은 공유 자전거가 쌓여있고 일부 자전거는 잡다한 물건과 함께 방치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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