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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 첫 인도양 동계 관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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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海翼) ⓒ 중국 바이두



중국의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海翼)’ 가 지난 2일 처음으로 인도양에서 진행된 동계 관측 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했다고 신화통신(新华社)이 보도했다.

‘하이이’는 중국 과학원 선양(沈阳, 심양) 자동화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수중 글라이더로 신개념의 수중 드론이다. 자체적으로 부력과 자세 조정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중에서 움직이면서 정보를 수집한다.

위젠청(俞建成) 중국 과학원 선양 자동화 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 한 대가 이번 인도양 동계 관측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海翼) ⓒ 중국 바이두




지난 2017년 12월 11일 남동 인도양에 투하돼 자료 수입을 시작한 하이이는 지난 2일 예정했던 관측을 마치고 지정된 회수 지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이는 해상에서 23일 동안 705km를 항해하면서 190개 단면 자료를 얻었다. 

이번 관측 성공으로 하이이는 2017년 계획했던 모든 해상 관측 임무를 마쳤다. 회수율 100%를 자랑하는 하이이는 누적 관측일수 529일, 해상관측 거리 1만2600km를 기록하면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충분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수중 글라이더는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넓은 범위에서 장시간 연속으로 해양 환경을 관측할 수 있다. 하이이는 2017년 잠항심도와 연속 항해 세계 기록을 세우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동시 관측을 달성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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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FTSf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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