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쓰촨(四川)과 충칭(重庆)을 가로지르는 '촨위(川渝) 송전탑 벨트'가 오는 6월 26일부터 정식적으로 송전을 시작한다. 올해 여름철 블랙아웃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중국 남서(南西)지역의 수도와 전기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정책을 시행하고 수도와 전기의 쯔양(资阳)시 옌장(雁江)구에서 충칭시 퉁량(铜梁)구를 가로질러 '촨위 송전탑 벨트'라고 부른다. 총 길이는 327.5km로, 11억 위안(약 1818억원)을 투자했으며 2016년 10월부터 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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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왕충칭시전력회사(State Grid Chongqing Electric Power Campany)의 전문 기술자들이 중국 쓰촨성 허촨(合川)구 차오거리(草街) 부근에서 자링강(嘉陵江)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의 송전선 간격 장치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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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간격 장치와 달리, 이번 공사는 주민들로부터 정전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시공에도 큰 어려움이 많았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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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m나 되는 송전선로를 잇는 탑과 탑 사이에 20개 이상의 간격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하나당 간격 장치의 무게가 10kg에 달한다. 하늘에서 시공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문 기술자들은 한 번에 20개 이상의 간격 장치를 갖고 송전선 사이를 오가야 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관련 책임자는 "촨위 송전탑 벨트는 연간 총 70억kWh의 전력을 수송하는데, 이는 충칭시 위중(渝中)구 연간 전기 총 사용량의 약 5배에 달한다"며 "매년 충칭시는 300만t의 석탄 절감 효과를 통해 온실가스가 약 230만 t 이상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충칭 전력 및 쓰촨 전력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에 블랙아웃(대정전)이 일어나지 않고 송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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