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23년 전 자신을 도와줬던 은인을 찾아 보은한 소식이 전해졌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23년 전 자신을 도와줬던 은인을 찾아 보은한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23년 전 초등학생 1학년이었던 위안량(袁亮)은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당시 한 사람에게 300 위안을 받았다.
위안량은 "당시 300위안은 일 년 치 수입이랑 맞먹을 만큼 큰 금액이었다”며 "그 돈이 없었다면 바로 퇴학당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후난(湖南)대학교 금융과 통계학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는 도움을 주었던 사람의 명함을 고이 간직했고 꾸준히 감사 편지를 보냈지만 편지는 매번 반송돼 왔다.
위안량은 대학생이 된 후 인터넷을 통해 은인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끈질긴 노력 끝에 은인의 거주지 주소를 알게 됐다. 그는 부모님과 아내를 데리고 한걸음에 달려갔고 은인을 만나 감사를 전했다.
은인은 "직장을 다닌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산둥에 사는 한 아이를 도와줬는데 23년 간 기억하고 있을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운 마음을 전했다.
위안량은 서예가에게 부탁해 제작한 ‘은중여산(恩重如山∙은혜는 산과 같이 무겁다)’이란 글을 증정하면서 자신도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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