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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미세먼지로 뒤덮힌 한-중...추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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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이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 봉황망(凤凰网)




한국과 중국이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19일 외교부는 한중 양국이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오염과 해양·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날 중국에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산둥성(山东省·산동) 지난(济南)시에서 제22차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대기·수질오염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 수석대표인 권세중 외교부 기후 변화환경외교국장은 "최근 한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며 "한국 국민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크다"고 중국 측에 알렸다. 이어 "한국 정부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달라"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중국 측 수석대표 송샤오쯔 환경보호부 국제합작사 부사장은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을 내놓았다"며 "이를 통해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3년 90㎍/㎥에서 2017년 58㎍/㎥로 정해진 목표(60㎍/㎥)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오염 문제에서 양국의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양국은 양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는 1993년 체결한 ‘양국 간 환경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매년 순환 개최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에 요청으로 연기된 바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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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A2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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