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일 외교 정상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등 논의 나눠

반응형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일본과 중국이 대북 대응과 양국의 관계 발전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양국 외교 대표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도 촉구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하고 대북 대응과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다. 고노 외무상은 "올해는 정상 간 왕래를 비롯해 중국과 전면적인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싶다"며 "국민 차원에서의 다양한 교류도 깊게 해 신뢰관계를 강화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일본정부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양국 관계의 개선과 발전 양국의 사회, 각계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측은 일본과의 역사적 갈등과 최근 심화된 댜오위다오(钓鱼岛∙일본명,센카쿠) 분쟁 문제 등을 의식한 발언도 언급 했다. 왕 부장은 "중일관계는 긍정적인 진전이 있는 동시에 적지 않은 방해와 장해물도 있다”며 "양국은 항상 물을 거슬러 배를 모는 모양이었고 앞으로 가지 않으면 퇴보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왕 부장은 "중국은 일본이 최근 대중 관계에 적극적인 태도를 표명한 것을 중시한다”며 "특히 아베 총리가 국회 연설 중 관계개선을 위한 진일보한 조치를 취하는 문제를 주요 과제로 하겠다고 말한 부분을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외교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일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은 2016년 4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외무상 이후 처음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WZBZXC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