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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미국, 호주의 화웨이 5G 통신장비 도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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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중국산 5세대(5G) 통신장비의 해외 진출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최근 호주의 화웨이 5G 통신장비 도입에 미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고 중국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미국이 중국산 5세대(5G) 통신장비의 해외 진출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최근 호주에서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미 정부가 제동에 나섰다고 중국 봉황망(凤凰网)이 24일 보도했다.


봉황망은 미국의 국가안전국(NSA)과 국토안보부(DHS)가 말콤 턴불 호주 총리에게 "중국 정부와 관계가 밀접한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들인다면 중국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장악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호주 정부에게 화웨이 5G 도입을 철회할 것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현지 통신업체 옵터스(OPTUS), 보더폰(Vodafone)과 손잡고 5G 장비를 제공키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미국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봉황망은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미 아시아, 유럽 국가의 통신업체와 2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5G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화웨이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까지 전 세계 537개의 4G 네트워크망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다. 90개의 4.5G 네트워크망 중에서는 화웨이가 59개에 장비를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SK텔레콤과 KT가 화웨이에 5G 상용시스템 개발 협력사 선정을 위한 5G 제안요구서(RFP)를 건넸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화웨이와 손잡고 4G를 도입한 바 있으며 현재 5G 장비 구축에서도 화웨이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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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f3C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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