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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대표 폐인 사진 ‘초상권 침해’ 싸움, 원심대로 거요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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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난 23일 베이징(北京, 북경)시 제1인민법원 2심재판부는 중국 국민 배우 거요우(葛优, 갈우) 초상권 침해에 대해 이룽왕(艺龙网, eLong)이 낸 상소를 기각하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 남자배우의 폐인 같은 모습이 초상권 침해 문제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지난 23일 베이징(北京, 북경)시 제1인민법원 2심재판부가 중국 국민 배우 거요우(葛优, 갈우) 초상권 침해에 대한 판결을 공개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이징(北京, 북경)시 제1인민법원 2심재판부는 중국 국민 배우 거요우(葛优, 갈우) 초상권 침해에 대해 이룽왕(艺龙网, eLong)이 낸 상소를 기각하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베이징시 제1인민법원은 지난 2016년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이룽왕에 초상권 침해죄로 웨이보를 통해 공개 사과하고 경제적 손실보상금 7만5000 위안(약 1275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이룽왕은 제1 중급 인민법원에 상소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이룽왕은 지난 2016년 7월 25일 공식 웨이보에 거요우 사진 7장을 18차례 게재했다. 누워있는 거요우의 사진으로 호텔 예약을 유도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거요우는 이룽왕이 극 중 인물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고소했다. 당시 그는 "이룽왕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사진 = 거요우는 1993년 중국 인기드라마 ‘나는 내 집을 사랑해(我爱我家)’에 백수 청년 지춘성(纪春生)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중국 드라마 ‘나는 내 집을 사랑해(我爱我家)’ 캡쳐




▲ 사진 = 극중 지춘성이 폐인과 같이 소파에 누워있는 장면은 ‘거요우탕(葛优躺, 누워있는 거요우)’라고 불리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 중국 드라마 ‘나는 내 집을 사랑해(我爱我家)’ 캡쳐




거요우는 1993년 중국 인기드라마 ‘나는 내 집을 사랑해(我爱我家)’에 백수 청년 지춘성(纪春生)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중 지춘성이 폐인과 같이 소파에 누워있는 장면은 ‘거요우탕(葛优躺, 누워있는 거요우)’라고 불리며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거요우탕은 2016년 10대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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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RgN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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