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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IT 기업의 대세는 게임, 알리바바도 어쩔 수 없다… 게임 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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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알리바바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게임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미 없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중국의 대표 IT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넷이즈(NetEase), 텐센트(Tencent)가 음악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3각 구도가 게임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29일) 중국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은 ‘게임은 안한다고 말했던 알리바바, 딩레이(丁磊) 넷이즈 CEO 담벽 밑을 파고 있어’라는 제목으로 "알리바바가 게임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사진 = 알리게임(阿里游戏) 로고 ⓒ 봉황망(凤凰网)


알리바바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게임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미 없는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게임 업체인 광저우(广州) 이조이(EJOY, 简悦)를 인수하고 기업 내 ‘알리게임 사업부’를 건립하는 등 게임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 이조이는 잔중후이(詹钟晖) 넷이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넷이즈게임 창조자 등이 창업한 게임 업체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이조이는 잔중후이(詹钟晖) 넷이즈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넷이즈게임 창조자 등이 창업한 게임 업체다. 지난 2011년 설립 후 이듬해인 2012년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관춘온라인은 광저우 이조이의 직원 대부분이 넷이즈 게임 출신인 만큼 알리바바의 인수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알리바바가 계획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마윈(马云) CEO의 승부욕’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 = 중관춘온라인은 “넷이즈와 텐센트가 중국 게임업계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알리바바로서는 가만히 앉아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중관춘온라인은 "넷이즈와 텐센트가 중국 게임업계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알리바바로서는 가만히 앉아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넷이즈와 텐센트와 어떻게 경쟁할지가 알리바바의 최대 과제”라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넷이즈가 발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2017년 넷이즈 온라인 게임 순이익은 362억8200만 위안(약 6조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 게임 사업은 넷이즈 전체 수익의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 게임의 경우 전체 수익의 12%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수익 규모는 297억 위안(약 5조392억원, 2017년 기준)에 달해 탑2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알리바바는 게임마켓인 지우유(九游)를 인수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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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Lzn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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